27세의 건강한 남자인데요, 17년도 2월에 다이빙을 하면서 물에 빠지면서 저 산소증으로 뇌세포가 일부 죽어 있고, 목뼈가 부러지면서 척수가 손상이 되어, 손가락 하나도 꼼짝을 못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도 줄기세포로 뇌와 척수를 재생시켜 걸을 수가 있는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 전화는 010-8004-5000 번 이고요.  이메일은 mhk1230@hanmail.net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군요. 

의사들은 그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시도하여 오고 연구하여 오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획기적으로 단정적으로 줄기세포의 치료를 통하여 

손상된 신경세포의 재생을 성공하였다는 결과는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험적인 시도를 통하여 손상된 신경의 기능이 일부 호전되었다라는 보고는 간간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임상적으로 확립된 단계는 아닙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를 시도해온 기간에 비하여 아직은 답답한 편이나 반대로 어느 한순간 획기적인 치료결과가 곧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25619619308717

이 리포트는 미국의 Mayo clinic센터에서 시행한 척수손상환자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검사상 어느 정도 호전이 되었다고는 하나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을정도로 호전되었다는것은 아니고 그냥 신경학적으로 

약간의 호전이 되었다라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호전이 되었다라는것은 여러번의 시도와 변형된 방법으로의 시도를 통하여 어느 한순간 길이 열릴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의학은 왜(Why) 그럴까 라는 기전적인 설명보다는 임상적인 경험(How)에 의하여 이렇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가 먼저 발표되고 

추후 여러 연구자에 의하여 그 기전이 밝혀지게 되면 더더욱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메이요 병원에서의 임상예와 같이 줄기세포를 척수강에 투여하여 호전을 기대하여 보는 임상적인 시험을 해볼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조차도 법에 의하여 제재를 받을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런 경우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일단 신기술로 등재되어 공단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고요. 

둘째는 비급여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임상연구의 목적으로 먼저 이에 대항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만 이에 대한 시도가 가능하답니다. 

상담자분의 경우 손상후 경과기간이 2년이 넘어서 이미 손상부위의 조직이 흉터조직으로 대체되고 일부는 퇴화되어 고착되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반대로 아직은 젊은 20대의 나이이기에 젊은 분이라 어느 정도 회복에 대한 반응도 기대는 해 볼만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가 개선이 될지에 대하여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의사는 없을것입니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의사들이 많은 공부를 하지만 완전히 그리고 다 알지는 못합니다. 

우선 줄기세포 치료보다 더 중요한것은 환자분의 의지와 주변의 도움으로 끊임없이 손상된 신경이 지배하는 몸의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움직일수 있도록 운동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우리몸의 회복력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환자의 의지입니다.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 그리고 팔다리를 계속 주무르고 관절의 범위를 최대한 움직여주는 수동적인 운동(물리치료사나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몸을 움직이고 관절을 운동시키는것)을 끊임없이 하는것도 회복에는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